독 서

[에세이]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 김상현

박이의 모든 날 2022. 7.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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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저자: 김상현
출판: 필름(Feelm)
발매: 2020. 01. 16.




함께 가는 길에 꽃이 없다면,
꽃을 심어 따뜻한 마음으로 피울 수 있는 것.



2019년 5월에 출간한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를 통해 기존 작품들보다 성숙하고 밀도 있는 면모를 보여줬던 김상현 작가. 더 나아가 이번에는 기존의 글과 더불어 스쳤던 지난 시간만큼 깊어진 생각을 풀어낸 새 글을 넣어 ‘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을 출간했다. 풀리지 않을 고민을 안고 있을 청춘이라서, 그 시간 위에 살고 있는 동시대의 사람으로서 인간관계와 행복에 대해 짙은 감성을 더하여 섬세하면서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책이니만큼, 독자와 한 뼘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서로 터놓고 지내는 사이’라는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인 ‘너나들이’를 붙였다. 새로운 표지에는 다양한 관계가 함께 어우러져있다. 혼자 공원을 거니는 사람,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 벤치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관계가 하나의 그림으로 다채롭게 표현됐다.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여러 관계를 하나씩 풀어내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그만의 따뜻한 말로 유려하게 풀어내며 글로써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는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너나들이 리커버 에디션)를 통해 관계에 지친 모든 이들이 따스한 위안을 얻길 바란다.

 



요즘 에세이에 푹 빠졌다.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살펴보다가 김상현 작가님이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을 알게되었다.
이 책 이전에 20년에 나온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는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라고하여 먼저 접하게 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
내가 죽으면 누가 내 장례식에 와줄까? 라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까지 내가 잘 살아왔는 지 내가 인간관계를 잘해온건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가 써있었다.

내가 책을 많이 읽어 본 사람은 아니지만 노래를 추천한 책은 처음이여서인지

신선하고 재밌는 생각을 가진 작가님 같았다.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 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


 

글에서 "오래전 인연을 다시 마주하게 되더라도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보다는

그간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마음과 안녕과 행복을 빌어줄 여유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영영 살아내고 싶다." 라는 말이 와닿았다.

나도 저렇게 넓은 마음과 여유를 가진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

중간중간 독자들을 향해 조언도 많이 해주고,

고맙다. 고생했다. 수고했다와 같은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작가님의 말들이

나에게는 생각보다 큰 위로가 되었다.

 

 

 

 

 

 

 

 

어디서든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아,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길 바란다.

당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당신이길 바란다.

먼 곳의 행복을 찾기보다 가까운 행복을 챙기며,

늘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말들로 주면을 꾸며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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