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상

다이소 밍크퍼 뜨개실을 이용한 복조리 가방 뜨개질

박이의 모든 날 2021. 11. 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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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밍크퍼 뜨개실
복조리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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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굉장히 할머니스러운 취미를 즐기고 있습니다.

바로 뜨개질인데 이게 진짜 하는 동안 아무 생각도 안나고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취미 중 하나에요.

쉬운것부터 어려운것까지 이것저것 많은 뜨개질을 도전중인데,

오늘은 다이소 밍크퍼 뜨개실을 이용해 복조리 가방을 만들어봤어요.

다이소 밍크퍼 뜨개실... 가격은 저렴한데 진짜 실 자체가 너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실이였어요!

진짜 이 실은 다음에 방문하면 10개 이상 구매해 올 예정 😊

 

 

할머니한테 손수 만든 가방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는데

실을 고르고 고르다가 못 골랐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다이소 실이 진짜 고급스럽게 너무 잘 나와서 이걸로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사실 다이소 실이라서 실이 많이 빠지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 생각보다 실빠짐이 별로 없었답니다.

 

밍크퍼 뜨개실 컬러는

브라운 3개, 믹스베이지 2개 총 5개를 구매했어요.

한 볼에 30g인데 120cm 짜리 목도리를 만드는데 총 6볼이 필요하다고 써있더라구요.

이 실로 가방은 처음이라 가늠이 안되는 관계로 좀 넉넉하게 구매했어요.

 

 

 

 

 

이 검정색은 다이소에서 구매 한 뜨개용 가방 바닥이에요.

천원에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가성비 good!!!!

네모, 원형 두가지 모양이 있고 색은 브라운과 블랙 두가지 컬러가 있는데 저는 원형, 블랙으로 골랐습니다.

 

밍크퍼... 초보자분들은 도전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제가 수세미실을 사용해 수세미도 많이 만들어봐서 이런 실은 껌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수세미랑은 차원이 틀릴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ㅠㅠ 

코가 정말 안보여서 눈 감고 손의 촉감으로만 한 수준 ...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그만할까? 여기서 멈출까? 이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 지 몰라요.

그렇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죠... 

 

원래 깔끔하고 어두운 컬러의 복조리 가방을 원해서 브라운으로만 다 해주려고 했는데

브라운 실이 모자랄 것 같아서 중간에 믹스 베이지 실을 3줄 넣었습니다!

 

 

 

 

 

 

드디어 완성 된 밍크퍼 복조리 가방 🤎

사진으로는 살짝 못난이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정~~~~말 말도 안 나오게 예쁩니다.

선물용으로 만들었는데.... 내가 가지고 싶어.....

제가 원래 베이지나 브라운 색상을 너무 좋아하는데 취향저격이였어요 😥😥

근데 뭔가 할머니도 좋아하실만한 컬러기도 했고, 좋아하실 것 같아서 제가 포기했습니다!

 

 

 

 

 

끈 부분은 믹스베이지 컬러를 사용해 만들어주었고,

양 쪽 끈을 잡아당겨서 조여주고, 가운데 부분을 당겨서 열어주는 방법의 복조리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끈 방법을 생각했는데 이 방법이 제일 간단하면서 만들기 쉬운 방법이였어요.

 

 

 

 

 

브라운과 베이지,

가을 혹은 겨울에 쓰기에 딱 알맞는 컬러였어요.

바닥 부분 컬러를 브라운으로 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브라운 컬러가 예쁜 색상이 아니라 촌스러운 색상인 것 같아서

블랙으로 해줬는데 블랙이 훨씬 고급스러웠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귀엽고 더 고급스러워서 놀랬던 복조리 가방 🤎

 

친구들한테 사진을 보내주니 미니 복조리? 를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미니 복조리는 아니고 그냥 일반 크로스백 크기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할머니께 드렸을 때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복조리 가방을 뜨면서 다음 뜨개질은 뭐하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버킷햇 을 도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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