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라 마

한국 드라마 추천, 함부로 애틋하게, 긴 여운을 남기는 인생 드라마

박이의 모든 날 2022. 1. 26. 12:58
728x90
반응형
함부로 애틋하게

 

 

 

 

 

 

 


/

 

 

 

 

 

 



함부로 애틋하게라는 드라마를 이제서야 접한 1인…
5년 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머리스타일이나 패션 스타일이 하나도 촌스럽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겨울드라마하면 무조건 도깨비!!!!! 이랬는데

앞으로 겨울 드라마 하면 도깨비랑 함부로 애틋하게 중에서 고민하게 될 것 같아요.

함부로 애틋하게를 정주행 안하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정주행 추천드려요 😊


※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KBS

2016.07.06. ~ 2016.09.08. (20부작)


신준영 역 / 김우빈

: 배우와 가수를 넘나드는 이 시대 최고의 엔터테이너. 도도하고, 까칠하며, 건방지고, 각종 갑질 또한 단연 독보적이며 압도적이다. 그렇다고 위선을 떨거나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가식을 떨지도 않는다.


노을 역 / 배수지

: 얼굴에 강철판을 두 겹으로 깐 것 같은 뻔뻔함은 기본이요, 속에 구렁이가 백 마리쯤은 들어앉아있을 것 같은 능글능글함까지 탑재한, 정체성 자체가 구제 못할 을(乙)이며 속물 중에서도 갑(甲) 오브 갑이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



 

 

 

신준영(김우빈)은 한류 최고 톱스타로 나오고,

노을(배수지)은 뻔뻔함 + 능글능글함이 탑재 된 구제불능 PD로 나와요!

 

제가 원래 수지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수지가 나온 드라마라서 한 번 볼까? 하고 재미 삼아 봤는데,

1화, 2화... 3화.... 이러다가 혼자 푹 빠져서 정주행 달려! 달려!

일단 2016년에 나온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인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러움이 없어요.

 

 

 

 

 

 

함부로 애틋하게 드라마는 전체적인 따뜻한 감성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이렇게 눈 오는 배경을 너무 잘 담지 않았나요?

 

저는 수지가 그렇게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 못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연기를 꽤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신준영역을 연기한 김우빈!

와... 진짜 어떻게 이렇게 아픈 연기를 저렇게 잘하지?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연기를 하더라구요.

아픈 연기가 나올 때면 저도 모르게 저 조차도 숨도 못쉬고 집중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초반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노을(배수지)이 보는 앞에서 노을이 아버지가 뺑소니로 돌아가시는데

뺑소니범은 윤정은(임주은)인데, 부잣집 딸의 집안과 엮여있는 최현준(유오성)이

범인을 바꾸고 사건을 종결시켜버립니다.

 

최현준(유오성)은 신준영(김우빈)의 친아버지로

신준영은 그 당시 검사였던 최현중을 존경해 판사의 꿈을 키우던 중

노을이 최현중이 범인을 바꿨다는 증거파일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수지가 가지고 있던 증거파일을 뺏으려다가 수지는 크게 교통사고가 나게 되는데,

신준영은 노을을 다치게 했다는 죄책감에 자신의 꿈이였던 판사를 포기하고 연예인이 되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 다시 재회하게 된 노을과 신준영!

노을이 신준영과 다큐를 찍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인데,

준영이도 안쓰럽고 노을이도 안쓰럽고

보는 내내 그냥 둘이 행복하게 해주시면 안되요? 이랬어요 ㅠㅠㅠ

그리고 주인공들 주변에 고구마들이 너무 많아서 보면서 굉장히 답답했어요 😭

 

 

 

 

 

 

 

 

 

시한부 판명을 받고 사는 신준영 ㅠㅠㅠ

바다에 대고 살고싶다고 살려달라고 죽기싫다고 우는 장면인데,

이 장면도 진짜 너무 슬퍼서 광광 울었습니다 😥😥

 

 

 

 

 

 

 

 

여기서 진짜 슬펐는데, 준영이를 만나러 온 엄마를 기억 못해서 아줌마라고 하다가

엄마가 끓여 준 육개장을 먹고 엄마를 기억해내는데 기억 못해서 미안하다고 ㅠㅠㅠ 헝ㅇ허ㅓㅇ,

드라마를 보면 엄마가 내내 준영이를 밀어내는데

마지막 회에서 엄마가 준영이한테 아들로 와줘서 고맙다

준영이가 엄마한테 나도 엄마가 내 엄마여서 영광이였어 라는 대사가 너무 뭉클했어요.

 

 

 

 

 

 

 

 

이렇게 뭔가 감성적이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끝이 난 드라마!

솔직히 보는 내내 준영이 진짜 죽어? 죽어? 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봤던 것 같아요.

1화부터 20화까지 한 2~3일만에 정주행을 해버렸어요. 결말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

 

진짜 뭐랄까... 이 드라마가 교훈을 주고 깨달음을 주는 건 아니지만

보는 내내 찡했고, 뭉클했고 이렇게 집중해서 본 드라마가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인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계속 슬프기만 한 게 아니라 중간중간 재밌는 부분도 많았어요.

그래서 함부로 애틋하게는 제 인생드라마가 확실합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728x90
반응형